자동차 부품 유력바이어, ‘메이드 인 코리아’ 찾아 방한
자동차 부품 유력바이어, ‘메이드 인 코리아’ 찾아 방한
  • 남창우
  • 승인 2006.06.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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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중국지역본부는 6월 27일 “자동차부품 아태본부 PA(Purchasing Agent, 구매담당자) 초청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중국에 진출해 있는 세계 유력 1차 벤더인 마그나인티어, 컨티넨탈, 동펑PSA 등의 아태구매본부 책임자들이 방한한다.

이들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아태 구매본부는 그동안 주로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로부터 저가의 부품을 아웃소싱해왔는데, 최근 들어서는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로 평가받고 있는 한국산 부품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9일 컨티넨탈그룹의 자회사인 컨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사는 혁신클러스터 상담회에 참가하여 브레이크 캘리퍼(Brake caliper) 부품 조달을 위해 한국 부품업체들과 상담한데 이어, 금번 상담회에서도 ABS 시스템 관련 부품업체를 발굴하기 위해 다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캐나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마그나그룹의 인티어 인테리어와 인티어 시팅사도 시트를 포함한 내장재 전체를 구매대상으로 공급상을 찾고 있




으며, 동펑 PSA는 차량용 강재의 신규 공급선을 찾고 있다. 그리고 일본 미쓰비시계열의 대만 CMC도 후륜구동 디젤차 개발에 따른 디젤엔진 협력 파트너 물색을 위해 방한한다.

황민하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에 진출해있는 글로벌 기업 아태구매본부의 움직임을 잘 활용해야 수출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금번 상담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세계 주요 자동차시장으로 대두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자동차부품이 확고하게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OTRA는 이번 행사에 참석한 바이어뿐만 아니라, 중국 소재 글로벌 완성차 업체 및 세계 유력 1차 벤더들과도 향후 지속적으로 한국 부품의 공급 가능성을 타진해 나갈 예정이다. KOTRA의 해외 유력 자동차 메이커와의 관계는 GM, 닛산(Nissan), 르노(Renault), 푸조-시트로엥(PSA), 도요타(Toyota) 등으로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우리 부품 기업의 OEM 공급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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