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지방 간 서비스 수준차이 없어...지방 토착기업 전국시장 대상 진출 박차
서울에서 시작한 아웃소싱 바람이 전국을 강타해 이제 아웃소싱이 대한민국 전역에서 뿌리를 내리게 됐다. 특히, 공단이나 광역시, 그리고 주요 산업 거점도시의 아웃소싱 활용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지방 소도시까지 아웃소싱 경영이 자리를 잡았다.
이에 수요가 있으면 당연히 공급이 뒤 따르는 법. 각 지방에서 아웃소싱산업이 발전할 것이라고 예단한 몇몇 사업자들이 초기에 각 지역의 아웃소싱 시장을 개척해 가면서 이제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아웃소싱기업으로 성장해 전국 단위의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또한 최근에도 각 지방에서 전문성을 겸비한 아웃소싱업체들의 창업이 러시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사업 확장이 빠른 기업들이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기도 하다.
때문에 각 지방의 초기 사업자들과 최근 설립된 사업자, 그리고 서울에 근거지들 둔 사업자들 간의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서울과 지방간의 다양한 격차가 있기는 하지만 적어도 아웃소싱사업자들 사이에는 이제 옛말이 되었다. 지방 토착 아웃소싱기업들은 고품질의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각 지역을 가장 잘 이해하는 서비스를 한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토착 기업들의 기세에 눌려 서울 기업들이 사무실을 낸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문을 닫는 사례도 빈번히 벌어지고 있다. 그만큼 아웃소싱 서비스에 한해서는 서울과 지방을 따지는 것이 무의할 정도로 이미 평준화가 되었으며 지금은 오히려 지방기업들이 서울에 지사를 내고 서울시장을 공략하는 단계에 까지 이르렀다.
이에 아웃소싱타임스는 각 지역의 아웃소싱 시장 및 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2006 지역대표 아웃소싱 리딩 컴퍼니’를 선정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서울 기업들에 대해 비교적 전국적으로 덜 알려진(일부 기업들은 이미 전국을 무대로 하고 있음) 우수 아웃소싱기업들의 활약상을 알림과 동시에 지역 아웃소싱 수준의 질적 제고를 꾀하고자 했다.
이번에는 총 10개사가 선정되었으며 향후 좀 더 많은 조사와 발굴을 통해 지역의 우수 아웃소싱기업들이 전국적인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생산 아웃소싱 전문회사인 인코웰(대표 남동수)은 인천지역 대표 아웃소싱 리딩 컴퍼니로 채용에서부터 교육, 관리까지 체계화된 서비스 프로세스로 지역 아웃소싱을 대표하고 있다.
수원지역 대표 아웃소싱 리딩 컴퍼니로 선정된 구인구직닷컴(대표 노희양 www.구인구직.com)은 잡코리아 등 잡포털 업체가 서울에 집중되어 있는 것과 반대로 수원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지사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