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저녁, 업무를 마무리 지은 프로휴먼 직원들이 속속 동교동 휴먼링크 사무실로 집결했다. 13일 자정에 서울을 출발하여 대전에서 합류하는 인원을 실은 총 2대의 고속버스가 새벽 6시, 전남 보성에 도착했다. 아직 안개가 채 가시지 않은 보성 차밭 꼭대기에서 점차 밝아오는 태양을 바라보며 일 년여 전의 ‘어려운 결단’을 되짚어 보았다.”<휴먼링크 장남기 사장 답사기 중에서>
휴먼링크(대표 장남기, www.human link.co.kr)가 지난해 기업간 통합이후 새로 도입한 기업문화가 직원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통합시너지를 높이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휴먼링크는 지난달 13일 자정부터 14일 저녁까지 자회사 프로휴먼 직원과 함께 총 6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 보길도에서 상반기 단합대회를 가졌다.
이는 휴먼링크가 지난해 초 전략적 기업통합을 이룬 프로휴먼과 함께하는 정규행사로 올해로 벌써 세 번째를 맞고 있다.
이번에는 ‘휴먼, 하나 되어 더 멀리!’라는 미션이 추가되었다. ‘모회사의 문화를 자회사와 공유하되 직원 스스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재빨리 적응하기 위한 사기를 북돋운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행선지는 전라남도 땅끝 마을에서 배를 타고 약 1시간여 소요되는 곳에 위치한 ‘보길도’.
직선거리로 내달려도 벅찬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보성 녹차 밭을 둘러보고 강진 영랑생가와 다산초당을 경유하여 보길도로 향했다.
장남기 사장은 “이처럼 벅찬 일정을 함께 소화해냄으로써 ‘해냈다’는 보람을 도출시킴과 동시에 보성-강진-해남-보길도를 거치며 우리 땅과 역사에 대해 진지하게 알아가는 공부를 겸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