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근로자파견업체 중 지방 지사를 보유하고 있는 20여 개 회사를 대상으로 ‘올해 지사확대 계획’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열곳 중 여섯 곳이 지방지사 확대를 고려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사의 전반적인 계획 및 운영에 대한 장점으로 ‘지방 네트워크의 강화 및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꼽았다. 하지만 ‘자금 운영의 문제’ 또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서울 소재 업체 중 지방에 지사를 보유하고 있는 파견업체 수는 총 40여 개로 나타났다. 지역은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등 지방 5대도시 및 수도권 등에 위치하고 있다. 이들 파견기업은 각 지역의 파견업종과 관련해 많은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사 확대 및 현행유지 등 각 기업에 맞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지사는 지방네트워크 및 커뮤니케이션의 활성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린맨파워의 선영기 부장은 “지방 지사가 있음으로써 지방업체 방문이 용이하다”며 “지방에서의 본사와의 업무처리 및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비용절감 부문 또한 장점으로 꼽았다.
하지만 ‘자금 운영의 문제’는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로 지적하는 답변 또한 있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사무실이 지방에 있고 또한 그 지역 내에서 이익을 창출해 운영을 해야하는 부분이 있다”며 “본사에서의 지원이 없으면 지사 자체 운영은 앞으로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유지를 할 것”이라는 답변 또한 있었다. 업계의 한 실무자는 “지사확대 보다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지사에 대한 내부적인 확대 및 내실 있는 운영이 필요하다”며 현행유지를 할 것임을 내비쳤다. 한편 업계 대부분의 관계자들은 “현재 업계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고 답했으며 “회사의 올바른 전략이 필요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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