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열린 국가정보원 전국순회취업설명회에 대전·충남지역 대학생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국순회설명회는 2002년에 중단된 후 4년 만에 재개된 자리로 지역 대학생들의 지원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국정원의 한 관계자는 "수도권을 제외한 타 지역에서는 채용시험에 대한 정보와 홍보가 미흡해 지방 대학생들의 응시율이 해마다 저조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사담당 관계자는 “채용 시 지방대 차별, 학교등급제 등을 적용해 지방 학생들을 차별한다는 오해가 만연한데 이는 사실무근”이라며 “여성들에 대한 복지혜택이 확대돼 여대생들의 지원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이날 오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도 설명회를 갖고 원자력, IT, 위성기술 분야의 인력채용에 대한 상담을 벌였다.
참석자 중 절반은 여학생들이 차지해 국정원에 대한 대학생들의 인식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음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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