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체신청이 오는 7월 동서울우편물류센터 개국을 계기로 제3자물류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서울체신청은 5월 11일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 물류사업설명회를 열고 향후 서울체신청의 우체국물류사업 경영을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동서울우편물류센터는 우정사업본부 주도 하에 2003년 12월에 착공,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되어 오는 7월에 문을 열 예정이다. 연면적은 4,200평에 달하며 9만개의 택배를 보관할 수 있는 창고와 하루에 3만개를 처리할 수 있는 최신형 자동설비를 갖추고 있다. 물류센터 입주 기업고객들에게는 제품의 입고에서부터 포장, 배송, 재고 및 반품관리까지 일괄서비스가 제공된다.
서울체신청 관계자는 "동서울우편물류센터는 제3자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교두보로 자리 잡을 것이며, 제품의 적기조달,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해 중소물류업체의 경쟁력제고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체신청은 현재 6개국인 EMS 배달보장서비스 대상국가를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까지 확대시키는 계획을 수립·추진 중이며, 수도권지역에서 시행 중인 우체국택배 당일배송서비스 가능지역을 확대하기 위한 실태조사에도 착수했다.
이와 같은 일련의 사업전략을 통해 우체국택배는 2007년까지, 우체국 국제특송(EMS)은 2008년까지 매출액 규모를 Big3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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