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옥션은 국내 16개 택배사와 우체국의 데이터를 연동, 회원들이 각 배송사 사이트로 이동하지 않고 옥션 사이트 내 회원정보메뉴인 ‘마이옥션’에서 실시간으로 물품의 위치 및 배달완료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이같은 서비스는 판매자에게 일정 수수료를 과금하거나 소수의 배송사 데이터를 무료 제공하는 형태였으며, 16개 택배사와 우체국 데이터의 무료 제공은 온라인장터 업체 중 옥션이 처음이다.
옥션의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구매자는 별도로 배송사 사이트로 이동하지 않고도 옥션 사이트 내에서 자신의 물품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판매자는 구매자의 배송 관련 문의를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각 배송사의 데이터 확인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므로 판매자들은 지난달 1일 본격 시행된 ‘결제대금예치제도’에서 지정한 현금 10만원 이상 결제 시 배달완료증빙을 별도로 마련하지 않아도 된다.
옥션의 물품위치확인서비스는 오는 16일부터 판매자가 물품을 등록할 때 물품위치확인서비스를 선택하면 즉시 이용이 가능하다.
옥션 영업총괄 박상순 상무는 “지금까지 5~6개 택배사와 데이터를 연동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는 있었으나, 국내 전체 택배, 소포, 등기 물량의 약 95%를 아우르는 16개 배송사 및 우체국과 데이터 연동은 옥션이 처음”이라며 “이와 같이 효율적인 인터넷 쇼핑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더욱 편리한 인터넷쇼핑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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