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파트타임 창구 직원 5월 중 대폭 채용
국민은행, 파트타임 창구 직원 5월 중 대폭 채용
  • 승인 2006.05.1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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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현재 100여 명 선인 파트타임제 창구 담당 직원을 대폭 늘리기로 결정하고 5월중에 550여 명 규모 채용 공고를 낼 계획을 밝혔다. 이번 채용은 주부와 청년실업자 등을 주로 채용할 방침이다.

최기의 인사부장은 "국내 은행들이 일선 영업점 창구에서 일부 파트타임직을 운영하고 있지만 국민은행처럼 대규모로 인력을 늘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사회 전반의 일자리 늘리기 차원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이 대규모 파트타임 창구 직원을 모집하는 이유는 리스크 관리 강화에 있다.

씨티은행과 같은 글로벌 은행처럼 영업점에서 입ㆍ출금(송금, 입금, 예금이체) 담당과 상품 판매(예금, 방카슈랑




, 카드, 대출) 담당을 분리해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금융 사고를 예방하자는 차원이다.

김동원 인사담당 부행장은 "입ㆍ출금과 상품 판매 분리로 인력 규모는 늘어나지만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며 "국외 시장 공략에 적합한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 차원에서 추진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외환은행 인수를 계기로 아시아 금융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은행 전반의 시스템을 바꾸고 있는 중이다.

이번에 채용되는 인원은 국민은행 개인영업점 가운데 점심과 오후 2시ㆍ4시 등 피크타임에 고객이 많이 몰리는 곳 위주로 배치되며 오전 11시~오후 5시 또는 낮 12시~오후 6시 근무형태로 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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