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시장 급성장세...1분기 150억원대
취업포털시장 급성장세...1분기 150억원대
  • 승인 2006.04.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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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00억원대 전망, 알바포털도 동반 성장
잡코리아가 올 1분기에 매출 58억6천만원을 기록하는 등 취업포털 시장이 급성장세를 계속하고 있다.

잡코리아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취업포털 업계의 시장규모가 15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올 1분기 매출이 58억6천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 31억6천만원에서 27억원이 증가한 85.3%의 증가율을 기록, 올 1분기 온라인 리크루팅 시장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래픽 기준으로 상위 3개사의 시장점유율이 69%를 기록하고 있는 온라인 리크루팅 시장은 잡코리아와 인크루트 두 회사의 리크루팅 서비스 매출이 각각 58억6천만원과 32억6천만원을 기록한 것에 비추어 업계는 올해 온라인 시장이 600억원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오프라인을 포함한 구인구직(Job Board) 전체 시장은 올해 16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분기의 온라인 리크루팅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매출, 이익, 트래픽의 공통된 상위 집중 현상을 들 수 있다. 웹사이트 트래픽 평가기관 랭키닷컴에 따르면 올 1분기 상위 3개사인 잡코리아와 커리어, 인크루트의 점유율은 68.83%로, 지난해(60.30%)보다 8.5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의 경우, 잡코리아가 올 1분기 24억6천만원을 기록, 42.1%의 영업이익율을 기록하면서 업계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동기(7억9천만원) 대비 210.8% 증가한 수치이다. 인크루트는 영업이익이 7억6천만원을 기록, 지난해 동기 대비 111.1% 증가했다.

점유율 또한 순위가 높아질수록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1위 점유율을 기록한 잡코리아는 지난해 동기(26.73%) 보다 6.60%포인트 증가한 33.33%를 기록했으며, 커리어는 0.76%포인트 증가한 19.77%, 인크루트는 1.17%포인트 증가한 15.73%를 기록했다.

한편,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아르바이트 취업 포털 업계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아르바이트 취업 포털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알바몬(www.albamon.com)은 지난해 1분기 점유율 25.83%에서 6.56%포인트 증가한 32.39%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또 알바누리도 지난해(10.29%)보다 0.26%포인트 증가한 10.55%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온라인화가 확장되면서 상위 업체 중심으로 이용율과 수익성이 높아지는 마켓플레이스 시장의 특성이 구인구직 시장에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상후하박 현상은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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