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현대차, '존경받는 기업' 1·2위
삼성전자·현대차, '존경받는 기업' 1·2위
  • 승인 2006.04.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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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AC(한국능률협회컨설팅)는 지난 1월부터 약 3개월간 조사를 벌인 결과, 삼성전자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또 현대차는 삼성전자에 이어 이 부분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산업계 간부 3757명과 증권사 애널리스트 184명, 일반소비자 494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조사결과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1위로 집계됐다. 현대차, 포스코, 유한킴벌리, 유한양행 등은 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이 조사가 실시된 2004년 이래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왔다. KMAC는 삼성전자가 특히 혁신능력, 주주가치, 고객가치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2위 현대차는 끊임없는 신차 개발 노력과 꾸준한 해외 수출이 국내 경제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SK, 삼성생명보험, 현대중공업, CJ 등은 매년 경영 성과가 우수하고 산업 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대표 기업들로 평가됐다. 특히 혁신능력과 이미지 가치에서 꾸준한 상승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NHN과 한국쓰리엠은 혁신능력 및 직원가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올해 처음으로 올 스타(순위 30위내) 기업에 진입했다. 사회가치, 직원가치, 이미지가치 측면에서는 유한킴벌리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은 매출 1000대 기업평균(6.4%)보다 2배 이상 높은 13.5%로 나타났다. 자기자본비율도 매출 1000대 기업평균(42.5%)보다 높은 50.4%로 조사됐다. 재무 건전성이 높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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