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플' 오픈 첫날 e마켓 중위권 진입
'엠플' 오픈 첫날 e마켓 중위권 진입
  • 승인 2006.04.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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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로 도약, 선두업체와는 여전히 큰 격차
CJ홈쇼핑이 100% 출자한 e마켓플레이스 ‘엠플(www.mple.com)’이 5일 오픈하자마자 e마켓 인터넷 순위 중위권에 진입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인터넷 순위조사 사이트 랭키닷컴에 따르면 ‘엠플’은 오픈 첫날 전체 인터넷 사이트 순위에서 745위, e마켓플레이스 분야 9위에 오른 것을 집계됐다. 현재 랭키닷컴에 등록된 e마켓 사이트는 22개다. 특히 엠플온라인이 오픈에 맞춰 신규회원 400명에게 매일 주기로 한 ‘CGV 무료 영화예매권’이 오픈 1분만에 마감되는 등 네티즌 사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GS홈쇼핑의 ‘GS이스토어’에 이어 CJ홈쇼핑의 ‘엠플’도 단기간에 e마켓 선두그룹에 진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랭키닷컴 순위에서 옥션(전체 6위)이나 G마켓(전체 11위) 등 선두업체와는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이고 있어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엠플이 오픈한 첫날 옥션, G마켓, GS이스토어 등 주요 e마켓 거래실적은 전날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엠플온라인은 오픈에 맞춰 당분간 온라인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펼쳐 10∼20대 젊은 고객 유치에 사활을 걸 계획이다.

엠플온라인은 CJ홈쇼핑이 e마켓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지난 2월 2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다.
엠플온라인은 연말까지 회원 300만명을 확보하고 등록 상품 수 50만개, 거래규모 15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품등록 수수료를 받지 않고 거래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인 4∼6%로 낮추는 한편 판매자 개인 미니홈피와 유사한 ‘미니엠플’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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