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업체 급증 거래액 1조원 육박
인터넷 쇼핑업체 급증 거래액 1조원 육박
  • 승인 2006.04.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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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 수 증가 의류·패션, 서적 등 거래 증가 요인
인터넷 쇼핑업체 수가 급증하면서 올 2월 사이버쇼핑몰을 통한 거래액이 1조원대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통계청의 ‘2006년 2월 사이버쇼핑몰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월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은 99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58억원, 34.4%가 증가했다.

거래액 증가는 인터넷 쇼핑이 일반화되면서 사업체 수가 크게 늘고 더불어 의류· 패션, 컴퓨터 및 주변기기, 서적 등의 거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통계청 관계자는 분석했다. 2월 기준 등록 업체만도 지난해보다 864개가 늘어난 4389개로 조사됐다.

1월 대비 거래액은 452억원이 줄었지만 이는 설 명절 및 계절적 요인에 따라 판매가 많았던 농수축산물, 여행 및 예약서비스 등의 매출이 상대적으로 하향곡선을 그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품별로는 의류·패션이 전달에 비해 16.4% 늘었고 가전·전자·통신기기가 15.9%, 여행 및 예약서비스가 13.3%, 컴퓨터 및 주변기기가 10.7%, 생활용품, 자동차 용품이 10.1%의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1월 계절적 효과를 누렸던 농수산물과 여행 및 서비스 거래액은 각각 264억원, 330억원이 줄었고 졸업·입학시즌을 맞아 선물용품으로 사랑 받은 가전·전자·통신기기 등은 248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입었다.
거래액 지불은 신용카드 결제가 67.3%로 비중이 가장 컸고 온라인 현금 입금이 28.8%로 뒤를 이었다. 배송수단은 택배가 87.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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