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은 성과주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17일자로 각 지점 중 영업실적이 저조한 5명의 임원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임원에 대한 구조조정을 기폭제로 일반 직원에 대한추가 구조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하나로텔레콤 임직원 사이에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하나로텔레콤의 이번 인사가 추가 구조조정에 앞서 단기적으로 주가 띄우기라는 포석하에 치밀하게 준비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의 전문가들은 “1분기 실적 저조에 따른 문책성 인사라는 명분과 함께 일반 직원들, 특히 두루넷 합병으로 중복된 영업인력에 대한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하나로텔레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번 임원급 인사는 성과주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단행됐다”며 “당분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추가 구조조정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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