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학위나 변리사, 기술사 자격증을 소지한 자로 지원자를 제한한 이번 특채에는 총 620명이 응시해 12.4:1의 경쟁률을 보여, 공직에 대한 관심 증가와 최신기술을 접함으로써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특허심사관이 인기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반영했다.
합격자의 구성을 살펴보면 43명이 박사 학위 소지자이며, 변리사 6명, 기술사 1명이다.
변리사의 경우 126명을 선발하였던 전년도 특채에 8명이 합격한 이후 공직 진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금년도 합격자의 대부분은 변리사시험 성적이 최우수 그룹에 해당하는 자로서, 국내 유수의 특허법무법인 근무 이력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고 그 중 일부는 특허심사업무가 아닌 지식재산정책 업무에 근무를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박사 학위 소지자의 경우 미국 국립보건원 및 일본, 독일의 연구소 근무자 등 우수한 해외 인재가 포함되어 있어 특허 심사의 품질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여성합격자는 9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20%에 달해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 특허심사관이 여성 전문 직종으로 선호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금번 합격자들은 특허 인력 전문교육기관인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심사관 전문 교육 및 공직 소양 등을 이수하고 기술분야별로 배치된 부서에서 일정기간의 심사업무 수습을 거쳐 5급 특허심사관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