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기업 윤리경영 추진현황과 과제' 보고서 발간
전경련, '기업 윤리경영 추진현황과 과제' 보고서 발간
  • 승인 2006.04.0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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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회장: 강신호)은 6일 국내기업의 윤리경영 추진 실태를 조사하기 위하여 전경련 회원사 및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우리기업의 윤리경영 추진현황과 과제」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윤리경영 추진의 기본요소가 되는 윤리헌장(강령)을 도입한 기업은 조사대상 응답사 기준으로 84.1%인 것으로 나타나 전년대비 22.1% 증가 했다.

윤리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설치·운영하는 기업은 39.6%, 겸무부서를 두고 있는 기업은 53.1%로 나타났다.

응답기업의 86.6%는 사내 기업윤리 확산과 정착을 위하여 윤리경영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윤리경영 교육의 주요내용은 준법경영(28.7%), 부패 및 뇌물 수수금지(24.0%), 소비자 만족/보호(20.4%), 사회공헌활동(10.8%) 등의 順으로 나타났다.

윤리경영 수준에 대한 자체 평가에 대해 응답 기업들의 42.3%는 A학점 이상으로 평가 했으며 전체의 90.8%가 B학점 이상으로 평가하여 기업들 스스로 윤리경영이 상당히 정착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사내 윤리경영 확산을 위해 가장 선호하는 제도는 윤리강령 서약제도(36.6%), 윤리성의 인사고과 반영(24.2%), 내부신고제도(19.6%) 順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기업의 윤리경영 실천이 협력사 선정에 영향을 미치는가? 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응답기업의 15.8%가 ‘매우 그렇다’, 49.5%는 ‘그렇다’라고 응답하여 기업들의 협력사 선정에 있어서도 윤리경영 실천 정도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력사 선정시 대상기업의 준법경영(44.6%), 투명경영(33.1%), 고객존중(15.3%), 사회봉사(6.4%) 실천을 협력사 선정의 우선요소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관계자와의 1인당 식사비에 대해 점심은 1~2만원선(56.3%)과 3~4만원선(31.3%)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저녁은 점심보다 다소 많은 3~4만원선(56.3%)과 5~6만원선(28.1%) 順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리경영을 도입하여 실천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自社의 윤리경영 실천이 기업경쟁력 강화에 매우 기여한다(45.8%), 기여한다(51.1%)로 나타나 대부분의 기업이(96.9%) 윤리경영 실천이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들은 自社의 윤리경영 실천이 고객의 신뢰성 증대(31.5%), 기업이미지 제고(31.1%), 임직원 애사심 증가(14.7%), 협력사와 관계 활성화(12.6)에 가장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윤리경영의 도입·실천이 매출액 증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응답 기업들은 윤리경영 도입·실천 이전보다 대부분의 기업이 매출액이 증가하였다고 응답하였으며 특히, 5.1~10.0% 증가(43.3%), 10.1~20.0%증가(23.4%) 했다는 기업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들의 62.8%는 自社의 윤리경영 실천이 고객 및 소비자 단체의 Complain 감소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리경영 사내 확산 저해요인은 정보 및 노하우 부족, 인적 및 물적 자원부족의 順

윤리경영 추진의 기업 내부 저해 요인으로 정보 및 노하우 부족(21.9%), 윤리경영 도입을 위한 인적 및 물적 자원 부족(20.9%), 종업원의 전반적 관심부족(19.1%), 단기적 영업실적 압박(18.3%) 順으로 나타났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제시한 기업의 윤리경영 실천의 외부 저해 요인을 기반으로 작성한 설문에 대해 응답 기업들은 공공부분의 뇌물 및 부패(Bribing, Corruption)(52.7%)와 관료주의(Bureaucracy)(28.7%)를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산업발전법상의 CSR 관련 규정 신설 계획>과 금융감독원에서 추진하는 <은행권에 대한 ‘사회적 책임보고서’ 발간 권고>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CSR)대한 정부의 법제화·규범화 움직임에 대해 응답기업의 3.2%만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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