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리서치 전문 기관 폴에버(www.pollever.com)와 함께 직장인과 구직자 1969명을 대상으로 “어떤 직업이 가장 유망한 직업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34%가 ‘전문성이 있는 직업’이라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여성의 경우 ‘전문성 있는 직업’(26.1%)을 1위로 꼽았으나 남성은 ‘안정적인 직업(26.1%)’이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는 28.5%가 ‘전문성이 있는 직업’을 선택했으나 30대(29.1%)와 50대 이상(27.6%)은 ‘안정적인 직업’을, 40대는 ‘경제적인 부가 따르는 직업’(29.2%)을 꼽아 연령이 높아질수록 안정성과 경제적인 면에 더 비중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선택의 기준으로는 직장인과 구직자 모두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현재 자신의 직업이 유망직업이라고 생각하는 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8.8%가 ‘괜찮긴 하지만 유망직업은 아니다’라고 답했으며 ‘모두가 인정하는 유망직업’이라는 응답은 10.4%에 그쳤다.
또 현재 자신의 직업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물음에는 41.3%가 ‘괜찮은 편이다’라고 응답했으며 ‘별로이다’ 27.7%, ‘어쩔 수 없이 하고 있다’ 15.9%, ‘만족한다’ 15% 순이었다.
한편, 이직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다’ 54.1%, ‘현재 이직을 준비 중이다’ 11.9%로 66%가 이직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사람인의 김홍식 사업본부장은 “고용불안이 심화됨에 따라 예전에는 별로 인기가 없던 공무원이나 공기업 등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처럼 유망직업이라는 것은 시대에 따라 달라진다.
무조건 시류에 편승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적성에 맞아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그 일을 자신만의 유망직업으로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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