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담당자 78.6% "HR 컨설팅 필요성 느낀다"
기업 인사담당자 78.6% "HR 컨설팅 필요성 느낀다"
  • 승인 2006.04.0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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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적자원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 사이에서도 인사(HR)컨설팅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R 마케팅 전문기업 ‘HR MAX’와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4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개사 중 8개사의 기업에서 HR컨설팅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번조사 결과 회사의 장기전략 수립에 있어 HR전략이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 ‘매우 중요하다’라고 응답한 인사담당자가 53.9%로 과반 이상을 넘었으며, 다음으로 △어느정도 중요하다 36.5%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7.9% △중요하지 않다 1.7%로 인사전략이 회사의 장기전략 수립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기업 인사담당자 중 78.6%(372개 기업)가 기업의 HR컨설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실제 HR컨설팅을 받은 경험이 있는 기업은 34.9%(165개 기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HR컨설팅을 받았던 기업(165개 기업)들이 가장 많이 받았던 컨설팅 분야로는 HRD(교육 및 개발) 부분이 36.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HRM(인재관리) 34.1% △HRIS(HR솔루션) 13.6% △HRO(아웃소싱) 11.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컨설팅을 받지 않은 기업체 인사담당자들의 63.3% 정도가 비용의 문제와 컨설팅 효과에 대한 불명확한 확신을 컨설팅을 받지 못하는 사유로 꼽았다.

한편, 이러한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요구에 맞춰 세계 유명 컨설팅업체들의 무료 HR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HR 컨퍼런스가 열려 주목되고 있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HR week 2006 - 2006 HR 산업전시회 및 컨퍼런스’를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COEX(코엑스) 대서양홀과 컨퍼런스센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HR 마케팅 전문기업 HRMAX와 통합전시마케팅 전문기업 이투엑스포가 공동주관하며, 한국컨설팅 협회 주최, 산업자원부, 노동부, 교육인적자원부를 비롯하여 HR관련 학회 및 협회들이 후원한다.

특히 전시장 내에 마련되어 있는 '컨설팅 라운지'에서는 일반기업체의 인사담당자들의 고충에 대해 세계적인 컨설팅사인 머서(MERCER), 타워스 페린(Towers Perrin), 휴잇 어소시에이츠(Hewitt Associates), 오라클(Oracle) 등을 포함한 국내 유수 HR 전문 기업들의 무료컨설팅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대한민국 경영환경에서의 HR의 현안과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정보습득을 위해 산업자원부, 노동부, 교육인적자원부 실무자들과 현직 컨설턴트들과 함께하는 정책토론회가 구성되어 있으며, ㈜잡코리아에서 주관하는 경력개발센터에서는 미래 인사담당자들을 꿈꾸는 학생들과 이직을 고민하고 있는 일반 기업체 인사담당자들에게 커리어 관련 상담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행사 기간 중 코엑스 컨퍼런스 센터 402호와 403호에서는 HR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각 분야의 선진 기업 사례 및 정보, 기술과 동향을 습득할 수 있는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가부문, 공공부문, 민간부문의 3가지 카테고리에서 총 20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있다.

기조연설로는 포스코(posco) 최종태 부사장과 한국인간개발연구원 양병무 원장이 나서며 잡코리아 정유민 상무의 핵심인재의 선발전략(국내외 선진기업의 사례중심) 등 각 분야별 7명의 전문 강사 릴레이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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