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3명중 한 명, 정규직으로 전환
알바생 3명중 한 명, 정규직으로 전환
  • 승인 2006.03.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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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가 취업으로 가는 지름길로 이어지고 있다.

취업,경력관리 포털 SCOUT(http://www.scout.co.kr/)와 아르바이트 전문 사이트 핫알바 (http://www.hotalba.co.kr/) 에서 570곳의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기업별 아르바이트 채용현황 및 정직원 전환율을 조사한 결과 아르바이트생 3명 중 한 명은 정직원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설문에 참여한 570개의 기업 중 73.2% 인 417 개 기업에서 아르바이트생을 채용 한 적이 있었으며, 이들 중 36.7% 인 153개의 기업에서 아르바이트생을 정규직 직원으로 전환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벤처기업은 무려 50%의 정 직원 전환율을 보이고 있었으며, 중소기업 43.3%, 일반기업 41.5%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대기업은 25.9%, 외국계기업은 23.5%로 비교적 낮은 전환율을 보였다.

기업들은 아르바이트생의 정규직 전환기준을 업무능력 45.1%, 성실성 35.3%, 일에 대한 의욕 9.8%, 직원과의 융화감 5.9%, 책임감 3.9% 라고 답했다.

그러나, 기업별 주요 전환기준은 큰 차이를 보여, 대기업의 경우 업무능력, 타 직원과의 융화감, 성실성이 각각 28.9%로 전반적 평가를 중시하였으나, 벤처기업은 업무능력 비중이 무려 80%나 차지했다.

중소기업은 성실성 46.2%, 업무능력 38.5%, 일반기업은 성실성 47.1%, 업무능력 41.2%로 성실성과 업무능력




이 비슷한 비중이었으며, 외국기업은 성실성 50%, 업무능력과 일에 대한 의욕 25%로 업무능력의 비중이 높지 않았다.

하지만 단순업무 아르바이트생은 정규직으로 전환되지 않고 있다.

아르바이트생 채용 기업 중 63.3% 인 264개의 기업은 아르바이트생을 정규직 직원으로 전환 한 적이 없다고 답하였다.

그 이유는 모든 기업에서 ‘단순업무(자료입력, 사무보조, 단순/노무 등)이므로 일회성 아르바이트생을 채용 했기 때문’이 6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고, 책임감 부족 8%, 업무능력 부족 8% 등이 꼽혔다.

특히 일회성 아르바이트 채용은 대기업(90%)과 중소기업(88.2%)에서 더욱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 외 두 번째 이유로 벤처기업은 업무능력 부족을 (20%), 외국계 기업은 책임감 부족(23.1%)을 꼽았다.

현재 아르바이트 채용은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와 비교 시 현재 아르바이트생 채용이 비슷하거나 증가했다는 기업은 80.5% 를 차지했으며, 특히 대기업이 90.9%로 가장 높았다.

현재와 비교 시 향후 아르바이트생 채용에 대한 질문에, 현재와 비슷하거나 증가될 것이라는 기업은 85.3% 로, 추후 아르바이트생 채용이 더욱 확대될 것을 알 수 있었다.

기업별로는 대기업 36.4%, 중소기업 27.5%, 외국계기업 19.2%, 일반기업 18.6%, 벤처기업 10.7%이 향후에 아르바이트생 채용을 더욱 증가할 방침이라고 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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