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매출 할인점 11% 줄고 백화점 5% 증가
2월 매출 할인점 11% 줄고 백화점 5% 증가
  • 승인 2006.03.2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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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의 매출이 13개월만에 감소한 반면 백화점 매출은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 가고 있다. 2월중 할인점 매출이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전달보다 줄어들었다. 백화점 매출은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소비경기에 민감한 여성캐주얼과 남성의류의 매출 증가가 12개월째 지속되고 있어 소비회복이 속도는 느리지만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산업자원부의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할인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9% 감소했지만 백화점은 5.3% 증가했다. 그러나 백화점의 매출 증가율 역시 지난해 1




12월(19%)이나 1월(11.6%)에 비하면 크게 둔화된 것이다.

이같은 유통업체들의 부진은 설 연휴가 지난해 2월에서 올해는 1월로 앞당겨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설 선물수요가 1월에 몰렸고 이는 백화점과 할인점의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 실제 할인점의 경우 가정?생활용품(14.7%), 잡화(9.6%), 식품(7.3) 등 선물관련 상품의 매출이 많이 줄었다.

백화점은 식품(36.8%)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각종 행사 덕택에 명품(26.6%)과 가정용품(24.7%), 여성캐주얼(19.5%) 등의 매출이 대폭 신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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