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성별에 따른 업종 선호도 차이가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전문 채용포털 알바몬(www.albamon.com)이 최근 1개월동안 업종별 모집 공고에 지원한 구직자를 조사한 결과, 여성들이 주로 일하는 텔레마케팅업종(아웃바운드)의 지원자 중 남자 구직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32.77%를 기록했다.
114와 같은 전화상담 업종(인바운드)과 간호·간병업종도 전체 지원자 가운데 각각 29.69%, 21.42%가 남자 구직자였다. 반면 남성이 주로 근무하는 경비, 운전업종에 지원한 구직자 중 각각 19.78%와 17.12%가 여성으로 집계돼 성별에 따른 업종 구분 현상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알바몬 관계자는 “해가 지날수록 성별에 따른 업종 선호도 차이가 작아지고 있다"면서 “전통적인 성 구분보다는 자기 능력과 직업 전망 등을 고려하는 구직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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