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6년 1월 서비스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9% 증가했다.
이중 사업서비스업은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날(1.29일) 영향으로 숙박 및 음식점업(4.5→1.6%)과 통신업(5.4→1.6%)의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었으나, 금융 및 보험업(16.7%), 부동산 및 임대업(10.5%), 교육서비스업(7.4%) 등의 높은 증가세에 힘입어 2002.11월(6.9%) 이후 3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였다.
업종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과 부동산 및 임대업은 증시활황과 부동산개발 및 이에 따른 부동산 감정의뢰건수 증가 등으로 10%대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운수업(2.5→5.3%)은 지난달이 항공사 파업 및 폭설로 부진했던 데에 기인하여 지난달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되었으며, 교육서비스업(1.9→7.4%)도 초·중·고등학교에서의 경상경비(교직원에게 지급되는 설날상여금으로 지난해는 2월에 지급)의 지출이 늘면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되었다.
한편 대표적 내수업종인 도소매업은 전년동월대비 3.7% 증가하였는데 소매업(5.3→6.7%)은 설날 영향으로 증가세가 확대된 반면 도매업(1.8→1.1%)과 자동차판매(29.5→9.4%)에서는 둔화되어 전체로는 지난달(4.1%)보다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었다.
이밖에 오락, 문화 및 운동관련 서비스업(5.4%), 기타공공 및 개인서비스업(3.4%)은 최근의 증가추세를 유지하였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