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업계는 지난 2~3년간 최고의 호황기를 보내며 돈을 많이 벌었다. 올해는 성장세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업계는 동유럽과 동남아 등 신흥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시장이 더이상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고, 해외에서 성장동력을 찾아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한진해운은 벨기에 앤트워프 항구의 전용 터미널 운영권을 확보한 데 이어 중국과 유럽 지역 3~4곳에 추가로 전용 터미널을 확

현대상선은 폴란드 바류샤바와 난징 등 지사를 설립했고, 독일 함부르크와 동구 도시를 잇는 철도 운송망을 확보했다.
대한통운과 한진을 비롯한 택배 업체들은 중국과 동남아를 포함한 범아시아 지역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CJ그룹 계열의 물류업체 CJ GLS는 싱가포르 최대의 물류업체를 인수하는 계기로 유럽과 아시아 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업체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것은 성장동력 확보 등을 위해 필수적이지만, 아직 경쟁력이 약하기 때문에 선진 기업들과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안정적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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