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는 오는 23일 부산 해운대구 좌동에 지하 6층, 지상 12층에 매장면적 7천여평 규모의 ‘2001 아울렛 해운대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남·여성 의류를 비롯해 잡화 등 아웃렛 매장이 대거 들어선다.
최근 이랜드 계열의 뉴코아에 넘어간 사하구 괴정동의 신세화백화점도 오는 5월 재 오픈 시 아웃렛 매장으로 변모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2001 아울렛'과 신세화백화점은 이랜드의 부산지역 공략과 맞물려 지역 유통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랜드는 이 두 곳을 기점으로 부산지역 유통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또 사하구 장림동 지역에는 패션, 스포츠, 잡화 등의 아웃렛 매장인 ‘패션카운티 지존'이 오는 9월께 오픈할 예정이다.
이 패션카운티 지존의 매장 면적은 대략 1천500여평 규모로 60여개의 각종 브랜드가 입점 할 예정이다.
앞서 메가마트 남천점은 지난해 12월 기존 2층의 주차장 공간을 개조해 50여개의 유명 브랜드 매장과 휴게 공간을 갖춘 대규모 아울렛 매장을 선보였다.
한편 부산지역 대표적 아울렛 매장인 애플아울렛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50%이상 신장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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