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여승무원들이 서울역과 부산역 승무사무소 등에서 사복투쟁을 벌인지 27일로 사흘째에 접어들었다.
여승무원들은 지난해 6월부터 철도공사측에 공사소속 정규직 전환 및 체불된 임금을 지급하라고 요구해 왔다.
KTX 열차승무지부 민세원 지부장은 "전체적으로 위탁계약에서 오는 문제이다"라며 "저희들의 주장은 승무원들을 공사정규직으로 전화하는 것, 체불임금을 지급하라는 것, 그리고 부족

하지만 사 측과의 이견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철도공사는 공사가 아닌 철도공사 계열사로 정규직 전환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위탁업체를 교체해 승무원을 새로 뽑는 것도 고려하겠다고 경고했다.
철도공사의 한 관계자는 "투쟁이 계속될 경우 다른 위탁업체를 찾아서 승무원을 새로 채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오후 열린 협상도 결렬되는 등 양측의 대립은 극단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승객의 불편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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