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 시장점유율도 급격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보험개발원 객원연구위원인 정중영. 김형도 동의대 교수의 `국내 손
해보험사 발전방안-중소형사를 중심으로"라는 제하의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점유율 6위∼10위인 5개 손보사는 1993회계연도부터 2002회계연도
까지 연 평균 4천407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다.
반면 시장점유율 1위인 삼성화재는 연 평균 8천289억원의 흑자를, 2위∼5
위에 랭크된 상위 4개사는 1천976억원의 흑자를 각각 기록했으며 10개 손
보사 전체로는 연평균 1천953억원의 이익을 냈다.
5개 중소형사는 10년 평균 손해율이 83.7%로 1위 삼성화재의 79.9%, 상
위 4개사의 82.1%보다 높아 손해율 관리에서 열악한 것으로 입증

1993회계연도에 27.8%였던 5개 중소형사의 시장점유율은 1996년에
24.6%, 1999년에 21.5%로 준 데 이어 2002년에는 16.9%로 급감했다.
중소형사와 대조적으로 삼성화재는 1993년도에 17.3%의 점유율에 그쳤
으나 3년뒤 24.5%, 1999년 28.1%, 2002년 33.1%로 점유율을 늘리며 압도
적인 1위를 굳혔으며 2위∼5위사들은 51.4%, 48.4%, 49.0%, 50.1% 등으
로 큰 변동이 없었다.
정중영 연구위원은 "중소형사는 상품개발 취약, 판매조직의 생산성 저하
등으로 영업력이 떨어지고 자산운용능력도 뒤쳐지고 있다"고 지적하
고 "핵심업무를 제외한 나머지는 아웃소싱하고 외국 선진 보험사와 전략
적 제휴를 하는 한편 회사간 인수합병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나가야 한
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