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삼성전자
2006년,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삼성전자
  • 승인 2006.02.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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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취업 예비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최근 대학교 재학생 및 대졸 취업준비생 2799명을 대상으로 국내 매출액 기준 상위 100대 기업의 ‘고용 브랜드’ 선호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삼성전자가 ‘고용브랜드’ 구성 항목 9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휩쓸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기업의 고용브랜드를 구성하는 요소인 취업선호도, 기업 문화, 기업 이미지, 경영 스타일, 현 구성원들의 질적 수준, 경력개발의 기회 , 근무환경, 동종업계나 지역 사회에서의 선도 기업 이미지, 향후 성장세 등 총 9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조사됐다.

먼저 취업선호도 항목에서 전체 응답자 2799명 가운데 444명(15.9%)이 삼성전자를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삼성SDI 7.3%(204명) CJ(주) 6.1%(171명) SK텔레콤 6.0%(168명) 포스코 5.0%(141명) 한국전력공사 3.9%(108명) 대한항공 3.2%(90명) 국민은행 3.1%(87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남녀 학생 별로 취업 선호기업이 차이가 났는데, 남학생은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SDI(8.5%) 포스코(6.0%) SK텔레콤(5.9%) 한국전력공사(5.0%) CJ(주)(3.5%) 현대자동차(2.8%) 등의 순으로 선호한 반면, 여학생들은 삼성전자에 이어 CJ(주)(10.7%) 대한항공(6.3%) SK텔레콤(6.3%) 국민은행(5.4%) 아시아나항공(3.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한 이유로는 ‘회사의 비전 때문’이란 의견이 29.7%(831명)로 가장 많았으며, ‘연봉급여 수준’19.3%(540명) ‘복리후생’15.3%(429명) ‘기업이미지’14.7%(411명) ‘업무’10.5%(294명) ‘기업보유기술’ 4.1%(114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 기업문화가 가장 좋을 것 같은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22.6%로 가장 높았으며, 삼성SDI(7.5%) 포스코(7.2%) CJ(주)(6.9%) SK(주(4.0%)가 5위권 안에 들었다.

기업이미지가 가장 좋은 기업도 삼성전자가 23.5%로 1위를 차지했으며, 포스코(10.4%) CJ(주) (6.6%) SK텔레콤(5.1%) 삼성SDI(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영방침이 뛰어날 것 같은 기업은 삼성전자가 36.2%로 2위 기업과 큰 차이로 1위에 올랐으며, 삼성SDI(7.7%) 포스코(4.5%) SK(주)(3.1%) CJ(주)와 SK텔레콤이 각각 2.6% 순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국가 경제 발전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기업으로는 과반수 정도의 구직자들이 삼성전자(48.0%)를 1위로 꼽은데 이어 삼성SDI(7.5%) 현대자동차(5.3%) 포스코(5.1%) 현대중공업(3.2%) 현대건설과 삼성중공업이 각각 2.5%로 삼성에 이어 현대 계열사의 순위 진입이 많았다.

한편, 국내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회사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34.2%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SK(8.6%) 한국전력공사(8.3%) CJ(5.9%) 포스코(5.8%) LG(4.3%) 현대자동차(3.4%) 순으로 집계됐다. 또 이미지가 가장 좋은 그룹사로는 삼성(30.2%)에 이어 포스코(16.2%) SK(8.8%) CJ(6.6%) LG(5.4%) 한국전력공사(4.5%) 신세계(3.9%) 현대(3.4%) 금호아시아나(2.8%) 롯데(2.5%)가 10위권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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