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체결식에는 허남식 부산광역시장과 옥션 박주만 대표이사, 운영업체인 CIC코리아 하헌식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옥션은 콜센터 부산설치(300석)를, 시는 콜센터 부산이전에 따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주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 각서(MOU) 서명이 있을 예정이다.
지난해 도미노피자, 동양생명, 파워콤의 이전에 이어 올해 옥션 콜센터의 이전 등 수도권의 중대형 콜센터가 부산으로 잇달아 이전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부산시가 수도권 등 타 도시에 비해 콜센터 운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우수한 젊은 인력이 풍부하고, 건물 임대료 등 콜센터 운영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그 동안 부산으로 이전하여 운영중인 콜센터들의 반응에서도 부산시가 우수하고 풍부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이와 같이 수도권의 중대형 콜센터들이 최근 들어 부산의 입지적 강점을 인식하고 이전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부산시가 그동안 부산의 입지적 강점을 최대한 부각하면서 집중적인 홍보활동을 펼친 것이 상당한 역할을 하였다.
그 동안 부산시는 콜센

그 결과 8개업체 1,750석 콜센타의 신·증설 또는 설치 중에 있으며, 현재 10여개 2,000여석의 콜센터를 유치협상 중에 있다.
시가 이처럼 콜센터 유치에 특히 매진하고 있는 이유는 콜센터산업이 도심 사무실에 입지가 적합하고 신규고용창출효과가 대단히 큰 업종이며, 별도의 산업단지를 필요로 하지 않아 산업단지 조성비가 들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도심 빈건물의 임대율을 높여, 침체된 도심상권을 활성화하고, 특히 젊은 여성상담원을 채용하여 실업률 해소에 크게 기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부산시내 경남정보대등 3개 대학교에서도 작년 5월부터 콜센터 전문업체와 산학협력체결식을 가졌으며, 올해부터 텔레마케팅 학과를 신규개설, 업체 맞춤형 콜마케팅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으로 신입생을 모집중에 있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수도권 및 타시도에 대비해 상대적으로 우수하고 풍부한 인력자원과 저렴한 임대비 등의 입지적 강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하여 수도권 콜센터의 부산이전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켜 나가고, 콜센터 이전에 따른 적극적인 인센티브 제공과 행정지원을 통해 콜센터 유치성과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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