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관리 신 개념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
준비단계 넘어 본격적 확장 계획 완료
아직 국내에는 생소한 전문 주차관리업체가 색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것도 일반적인 건물이 아니라 서울을 대표하는 메이저 건물의 주차장은 ‘윌슨파킹’의 이름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도대체 어떠한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어떠한 회사인지 국내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新시장 개척’의 선두에 나서고 있는 알버트 오켓(Albert Auckett)윌슨파킹 코리아 사장을 만나 한국 진출 1년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 보았다.
▼ 윌슨파킹 코리아는 어떤 회사인가
윌슨파킹 코리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윌슨파킹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싱가폴 소재 윌슨그룹의 자회사로 기존 및 신설 주차장의 관리 및 운영에 대한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윌슨파킹은 44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싱가포르,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업계 최고의 위치를 자랑하고 있다. 아시아 대양주에서 900개 이상의 주차장과 15만개 이상의 주차공간을 관리하고 있으며, 1,5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여 연간 3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주요 활동 지역이 동지나해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환-벨트 지역으로 공항, 정부청사, 호텔, 카지노, 오피스, 빌딩 등 모든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지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순훙카이(新鴻基地産展) 대주주가 소유하고 있어 막강한 재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사업 확장을 하고 있다.
회사 규모는 세계적이지만 핵심 경영진은 오랜 노하우를 가진 경험자 중심의 소수 인력을 바탕으로 움직이고 있다.
▼ 한국 진출의 이유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첫째는 한국 부동산 시장의 역동성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은 IMF 외환 위기를 맞으면서 외국 PM·AM업체들이 들어오면서 점차 시장 경제성에 눈 뜨게 되었다.
불과 몇 년 되지 않았지만 자생적 한국 PM·AM업체의 눈부신 성장에는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역동성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은 결국 고품질 서비스를 요구하게 되고 이런

홍콩이나 싱가포르처럼 고밀도 인구 집적지역에서 주차문제는 사회적 문제로까지 비화될 수 있다. 하지만 한국에는 전문적 관리업체가 전무한 실정이며, 주차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윌슨파킹은 이러한 미래 시장에 대해 적극적 투자를 요구하고 있어 한국은 매력적인 사업진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 최근 1년 간 성과는
한국 진출 후 가장 큰 성과는 아무래도 서울을 대표하는 건물을 직접 관리하는 기회를 잡은 것이라 할 수 있다. 파이낸스 빌딩, 스타타워, 게이트웨이 타워 등 서울의 대표적 빌딩 9곳에 대해 아웃소싱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 투자청은 이미 싱가포르에서부터 비즈니스파트너십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어 우리의 차별화 된 서비스기법과 노하우에 대해 잘 알고 있어 한국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웃소싱이란 결국 고객의 니즈에 최대한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기에 한국에서의 초기 성과는 상당히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 윌슨파킹만의 차별화 된 서비스는 어떤 것이 있나
기술적인 부분은 노하우에 기인한 것이기에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주차시설물이 있는 곳의 방문객이나 소유자 모두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가장 쉬운 부분이면서도 어려운 것이 바로 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윌슨파킹은 고객사에 대해 최고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최적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기업이라고 말하고 싶다.
아울러 아시아 환-벨트 지역적 네트워킹을 통한 계층적, 차별화 된 서비스 노하우를 한국에 적용하는 과정은 상당히 실험적이지만 결국 선진화 된 서비스에 곧 만족하게 될 것이다.
▼ 향후 계획은
작년은 본사 차원에서의 사업 준비단계라고 한다면 올해는 본격적인 사업 확장의 해라고 할 수 있다. 기존 오피스 중심의 건물만 아니라 공항, 컨벤션센터, 병원, 대학, 쇼핑몰, 체육관, 노상주차장, 아파트 등 주차시설이 있는 모든 곳에 대한 정밀 마케팅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선진 주차관리 기법을 한국에 인식을 시켜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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