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中企 대출 큰 폭 증가
작년 中企 대출 큰 폭 증가
  • 승인 2006.02.0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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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중 국내은행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이 12.7조원 증가하여 전년(7.3조원 증가)에 비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중소기업대출 동향 및 전망' 자료에 의하면, 특히 4/4분기 중 연말효과에도 불구하고 4.5조원이나 크게 증가하여 중소기업대출의 회복 추세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중 개인사업자에 대한 대출은 1.8조원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개인사업자를 제외한 일반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은 10.9조원 증가하여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한편 대기업에 대한 대출도 4.9조원 증가하여 ’02년 이후 감소하던 추세(매년 2.5조원 내외)에서 증가세로 반전되었다.

2005년 중 중소기업대




출이 일반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인 것은 주택담보대출 규제에 따른 은행권의 자금운용 제약, 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많은 은행에서 중소기업대출을 적극 확대한데 따른 것이다.

한편 ’05년 중 중소기업대출 연체율, 어음부도율 등의 측면에서 본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자금사정은 전년에 이어 계속 개선되고 있고, 국내은행도 중소기업의 신용위험이 감소될 것으로 평가하여 그동안의 보수적인 대출태도를 점차 완화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06년 중에도 국내은행들은 경기회복 기미와 함께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여신포트폴리오 조정을 마친 일부 시중은행도 외형 확대전략으로 전환하여 중소기업 대출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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