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은퇴자협회, 일자리 다운 일자리 만들어 달라
대한은퇴자협회, 일자리 다운 일자리 만들어 달라
  • 승인 2006.01.3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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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P(대한은퇴자협회)는 지난 27일 성명을 통해 '일자리 다운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며 성명을 발표앴다.

협회는 성명서에 "정부는 사회적 일자리 지원을 통해 13만여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발표했으나 그 속을 들여다보면 일자리다운 일자리라기보다는 세금을 걷어 나눠주는 임시 일자리사업"이라며 "일자리 다운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다.

주명룡 KARP(대한은퇴자협회)회장은 "사전적 의미의 일자리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노력하여 하는 노동으로서, 그에 상응한 보수가 따라야 한다"며 "그 보수는 생활을 영위 할 수 있는 수준이 되야 하고 국민 세금에 의한 2∼30만원 일자리 지원은 실업을 줄이는데 도움이 안된다"고 말했다.

협회는 정부의 공공지출을 통한 일자리 만들기가 한국 정부가 1990년에 협약을 맺은 UN의 경제, 사회 문화권리 6조를 위반하고 있다며 국가는 국민이 공공생계비를 벌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하고 그것은 "완전한 고용"이라고 밝혔다.

성명서는 "정부는 일자리 숫자에 연연치 말고 투자와 고용을 늘릴 수 있는 환경조성을 통해 일자리다운 일자리 창출로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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