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7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12월 및 4/4분기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2월의 산업활동은 내수회복과 수출호조 지속으로 생산, 소비, 투자 모두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은 전년동월비 11.3%, 전년동분기비 10.6%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월비로는 2.6% 감소한 수치다. 반도체와 영상음향통신, 자동차를 제외하면 전년동월대비 1.9% 증가(동분기비로는 1.2% 증가)에 그쳤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3.7%p감소한 79.4%를 기록하였다.

생산자제품출하는 내수가 6.7%, 수출이 12.6%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9.0% 증가, 동분기비 8.2% 증가하였으나 전월에 비해서는 3.6% 감소세를 보였다. <br>
소비재판매액지수의 경우 신차효과와 특소세 감면조치가 2006년부터 폐지됨에 따라 승용차 판매가 확대되었고 혹한 등으로 겨울용품 등의 판매가 증가하여 전년동월비 9.4%, 동분기비 6.5% 증가하였으며 전월대비로도 5.0% 증가하였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통신기기 등 기계류와 운수장비에서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13.1%, 동분기비 7.3%의 증가세를 보였다.

건설기성(경상금액)도 7.4% 증가하였으며 동분기비로는 7.7%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6.5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나타내었으며, 향후의 경기전환 시기를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5.5%로 전월에 비해 1.1%p 상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