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생산제조 유통 보안 TM 등 위주
아르바이트 시장이 확대되면서 이를 아웃소싱을 통해 해결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아르바이트 전문 채용포털 알바누리(www.albanuri.co.kr)에 따르면 2006년 1월 현재 아웃소싱 관련 채용 공고가 전체 등록 공고의 11.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20% 가까이 확대된 것으로,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으로 관계 전문가는 전망했다. 업·직종별로는 주차안내/주차도우미가 가장 많으며, 생산/제조/가공, 백화점/유통업, 보안/경호/경비, 고객상담/TM이 뒤를 따르고 있다.
일반적으로 아르바이트 시장에서의 아웃소싱은 파견근무, 도급, 채용대행의 형태로 이루어진다. 파견근무는 파견 사업주가 근로자를 고용한 후 그 고용관계를 유지하면서 사용 사업주의 지휘, 명령을 받아 사용 사업주를 위한 근로에 종사하게 하는 고용형태를 말한다.
이때 근로자는 파견 사업주, 사용 사업주와 3자간의 계약을 맺고 그 근로계약 하에서 파견근무를 하게 되며, 보통 1년간의 기간 동안 근무하며 합의에 따라 1년을 연장하여 근무할 수 있다.
도급은 기업의 비 핵심 업무를 외부 전문기관에 수행하게 하는 것으로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하여 가장 경쟁력 있

도급은 주로 인사, 총무, 콜 센터, 회계, 물류, 유통 등의 분야에서 많이 이루어지며 이 경우 근로자는 도급을 받아 업무를 처리하는 수급사에 채용된 직원으로서 도급사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외에 채용대행은 단순히 아웃소싱 회사가 사용 기업의 요청에 따라 인재의 채용을 대신하여 주는 것으로 파출부, 경비직 같은 일용직 아르바이트를 대신 알선하여 소개하여 주는 직업소개소 등이 그 예이다.
알바누리 관계자는 “기업의 비용절감과 비 핵심 업무에서의 전문성 강화에 대한 요구가 인력 아웃소싱으로 이어져 당분간 아르바이트 시장에서도 이러한 확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고, “채용시장에서 아웃소싱이 부정적인 시선으로 비춰지는 경향이 많은데 아르바이트 구직자의 경우 무조건 기피하기보다 경력을 쌓고 재취업으로 연결하는 취업 틈새시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아웃소싱 채용의 경우 구체적인 업무 내용과 조건을 확인하여 급여와 연장 근무 수당, 연월 차 휴가 등 근로 조건에 따른 불만이 없도록 사전에 꼼꼼히 주의를 기울이는 게 중요하다. 또한 일명 직업소개소의 경우에는 선불금을 요구하거나 정부가 고시한 금액 이외를 요구할 경우 등을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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