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부동산시장 동향과 2006년 전망
최근의 부동산시장 동향과 2006년 전망
  • 승인 2006.01.1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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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연구원은 ‘최근의 부동산시장 동향과 2006년 전망’을 통해 최근 부동산시장은 8.31 종합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가격상승세가 지속되는 등 가격안정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특히, 종합부동산세법, 기반시설부담금 제도 등 주요법안이 입법 지연되면서 2006년에도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 설문조사에 따르면, 2006년도 부동산가격은 주택매매 2.2%, 주택전세 4.1%, 토지 3.0% 각각 상승할 것으로 응답하였으나 이러한 전망은 국회 입법과정에서 8.31대책이 후퇴할 것으로 예상하고,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각종 개발사업을 중요시 하였기 때문으로 판단되면 따라서 8.31. 후속대책 입법이 연내 완료되고 금리인상이 현실화 될 경우 상승압력이 크게 둔화되거나 오히려 하락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연구원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주택매매가격의 경우 조세부담 증가, 금리인상 등으로 투자수요가 크게 위축되고 실수요자들도 분양시장으로 몰려 재고주택가격 전국평균 2~3%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서울 아파트의 경우 강남 재건축단지의 경우 다시 하락하나 뉴타운 개발호재로 강북지역이 오르면서 하락폭은 1~2%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망은 8.31 후속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정부의 시장안정의지가 지속될 것이라는 가정에 따른 것인데 따라서 지속적인 시장안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8.31 후속대책의 연내 입법을 완료하고 경기부양 논리에 흔들리지 않는 일관된 집행을 통해 정책에 대한 신뢰성을 제고해야 하고 선의의 피해자 구제, 전세시장 불안, 주택건설 감소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보완대책도 마련해야 하지만 이러한 보완노력이 자칫 규제완화나 경기부양으로 시장이 오판할 우려도 있는 바, 2월 발표예정인 2단계 대책도 신중한 자세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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