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혁신인사
산업인력공단, 혁신인사
  • 승인 2006.01.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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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산하의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은 9일 조직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혁신적인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1급 59명을 비롯하여 1200여명에 달하는 전 직원에 대한 이번 인사는 연공서열과 직급·직렬이 파괴된 파격적인 인사로 해석되고 있다.

우선 업무능력이 우수한 2급의 임태영, 고재철, 김성일 팀장 등 3명은 1급 자리인 부천·성남·강릉산업안전보건센터 소장으로 전격 발령됐다.

또 역량이 뛰어난 3급 차장 10명도 2급에 해당하는 팀장 직위에 임명했다.

이는 보건복지부, 국정홍보처 등의 정부부처의 파격인사 뿐만 아니라 국민연금관리공단, 공




무원연금공단, 청도공사 등 산하 공공기관에서의 '1직위 1직급' 시대도 이제는 막을 내리고 있다는 해석이다.

반면 1급 9명과 2급 33명 등 1∼2급 직원 42명은 일반 팀원으로 발령했다. 또한 상하 및 동료간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본부와 연구원 팀장급 이상 35명에 대해서는 직위공모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일선 기관장의 책임경영체제 구축을 위해 그동안 본부에서 팀장 임명을 하던 것을 일선 기관장이 알아서 임명하도록 권한을 부여했다.

박길상 공단이사장은 "직급파괴로 조직내의 건전한 경쟁을 유발하고 업무성과를 높이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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