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40만명 증가한 2328만명 예상
경기회복으로 2006년 경제활동 참가율이 2005년보다 0.2%포인트 오르고, 취업자는 약 40만 명 증가한 2328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노동연구원은 9일 노동리뷰 1월호 특집 ‘최근 노동시장 평가와 2006년 전망’에서 올해 고용사정이 점진적으로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노동연구원은 내수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올해 취업자 증가율은 전년에 비해 0.4%포인트 높은 1.8%, 취업자는 약 40만 명 증가한 2328만 명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고용률은 전년대비 0.4%포인트 증가한 60.1%, 경제활동참가율은 0.2%포인트 증가한 62.3%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전망을 바탕으로 노동연구원은 "고용의 양적 지표는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판단되므로 고용정책의 주요 목표를 고용의 질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전병유 노동연구원 데이터센터 소장은 "최저임금제 상향조정, 교
한편, 2005년에는 1분기까지만 해도 취업자증가율(0.6%), 고용률(58.5%), 실업률(4.2%)로 2003년을 제외하고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좋지 않은 고용성과를 보였지만, 하반기부터 경기가 회복되면서 2005년 취업자증가율은 1.4%, 경제활동참가율은 62.1%, 실업률은 3.8%로 개선됐다.
노동연구원은 특히 지난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50%를 넘는 등 여성의 고용성과가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1분기 48.8%에서 반등, 2분기와 3분기에 각각 50.8%, 50.4%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2005년 전체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50%대를 넘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여성 취업자 증가율은 1.8%로 남성 취업자 증가율(1.1%)을 크게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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