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가 4일 발표한 '2005년 10월누계 임금·근로시간 및 노동이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5인 이상 사업체의 월 평균 근로시간은 193.6시간(주당 44.6시간)으로 1년전 195.7시간(주당 45.1시간)보다 2.1시간(주당 0.5시간)이 줄었다.
특히 500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시간은 181.9시간 (주당 41.9시간)으로 1년전보다 7.8시간 (주당 1.8시간)이 줄어 주40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5인 이상 사업체의 월 평균 임금은 235만2000원으로 1년전보다 6.8%(15만1000원) 늘었다. 소비자 물가지수를 감안한 실질임금은 1년 전 보다 3.9% 상승했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근로자 5~9인 사업체와 500인 이상 사업체가 각각 8.5%, 7.7%씩 올라 임금 상승을 주도했다. 그러나 5~9인 사업체의 임금을 100으로 할 경우 5000인 이상 규모의 임금지수는 193.4로 약 두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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