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조사의 2005년 10대 경제뉴스 및 2006년 경제정책 과제’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5년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친 최고의 이슈로 단연 ‘고유가 시대의 도래’로 인한 비상경영체제 도입을 꼽았다.
이밖에 종합부동산세 도입 등 부동산 세제개편 작업을 골자로 한 ‘8.31 부동산대책 발표’가 2위를 차지했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1,370포인트대에서 순항중인 ‘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이 3위를, 날로 심화되고 있는 ‘경제양극화 현상’이 4위를 차지했고 이어서 5위는 ‘국제원자재가 상승’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사회 전부문의 양극화 심화와 8.31 부동산대책 입법관련 시장 불안, 금리인상 우려 등의 내부적 요인에다, 고유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전세계적 테러 공포 및 대규모 자연재해 우려 등 대외적 불안요인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예상되긴 하지만, 새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4.6%선을 달성하리라 기대했다.
설문조사에서 노동시장 양극화와 고용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2006년 실업률은 약 4.1%, 두바이산 원유가격은 배럴당 52.85달러, 내년도 경영계획 수립에 있어 가장 큰 변수가 될 대미 달러 환율은 1,037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적립식 펀드 등 기관 및 개인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에 따라 주식시장은 2006년중 1,456포인트까지 갈 것으로 내다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자들은 2006년에 역점을 두어야 할 최우선 경제정책 과제로, ‘규제완화 등 기업경영환경 개선’을 선정했다. 이어 ‘노사관계 안정’, ‘정치안정’과 ‘반기업정서 완화 및 기업가정신 고취’, ‘일관된 경제정책 유지’, 그리고 ‘성장동력 발굴 및 지원’을 새해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경제정책 과제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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