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일본 M&A 시장의 최근 동향과 과제’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일본경제가 최근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경기회복은 정부를 비롯한 각 경제주체가 노력한 결과이지만 그 중에서도 기업의 구조개혁을 위한 노력이 가장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하면서 기업구조개혁의 과정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은 기업조직의 재편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채산성이 맞지 않는 부문은 과감히 버리면서 핵심적인 사업분야로 사업영역을 집중시키는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하였으며 이러한 기업조직 재편은 기업의 인수, 합병(M&A)을 통해 이루어 졌으며 따라서 일본경제 회복의 원동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M&A동향과 제도에 대한 고찰이 불가결하다고 주장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보고서에서 M&A가 구체적으로 어떠한 수단에 의해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에 대해 고찰하고 이러한 M&A가 어떠한 경제적 효과를 가지는지에 대해 긍정적 효과와 부정적 효과로 구분하고 일본에서 현재 이용 가능한 M&A의 형태와 수단을 중심으로 합병, 주식교환, 주식이전, 삼각합병, 회사분할 등에 관한 내용을 정리했다.
또한 M&A 시장 활성화의 요인으로 1990년대 후반 이후 전개된 상법, 증권거래법, 독점금지법, 회계, 세제 등 기업조직 재편과 관련되는 법, 제도의 개편을 들면서 지주회사 설립 허용, 스톡옵션제도의 도입, 주식교환, 이전제도의 도입, 회사분할제도의 도입, 회사법제 현대화 등 지속적인 제도개혁이 이루어져 왔고 그 결과 M&A를 신속히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이 정비되기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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