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자본이 국내 진출을 늘리면 주식시장의 수요기반이 넓어져 국내기업의 자금조달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외국인 주주를 통한 선진경영기법의 도입, 경영합리화 및 지배구조개선 등을 통해 국내기업의 체질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외국계 자본의 국내 금융산업 진출 확대는 우리나라 금융산업에 대한 대외신인도를 제고하고, 국내 금융감독 기법과 금융관련법, 제도 등의 선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최근에 외국자본이 국내 주식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면서 주요기업의 영향력 있는 주주로 등장하게 된데가 국가 경제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은행 중 일부가 외국계로 넘어가고, 또 일부 외국자본이 무리하게 단기 배당수익을 과다하게 챙겨가면서 외국자본의 여러가지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단기 투기성 외국자본이 이익의 재투자보다는 과도한 배당을 요구하여 우리 경제의 성장과실을 과도하게 가져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성장잠재력까지 훼손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적절한 경영권방어 장치가 없어 국내 우량기업의 경영권이 외국인에게 넘어갈 우려가 있고, 국내기업들이 경영권방어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느라 투자를 하지 못해 이것이 최근 침체국면을 맞고 있는 우리 경제를 더욱 어렵게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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