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필립스·소니 등과 DVD 표준특허 동맹
LG전자-필립스·소니 등과 DVD 표준특허 동맹
  • 승인 2003.08.0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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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대표 구자홍 www.lge.com)는 필립스, 소니, 파이어니어 등으
로 구성된 DVD 표준특허 풀(3C)에 가입, 향후 특허 공동 대응 전략을
전개키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DVD 표준 특허를 보유한 전세계 업체들은 크게 두 가지 특허풀로 양분
돼 있다.

하나는 이번에 LG전자가 참여한 3C이며, 또 다른 진영은 도시바 등이
주도하고 있는 7C.

3C는 LG전자의 참여로 4C로 명칭이 바뀌게 된다.

현재 두 진영은 전세계 DVD 생산업체들을 대상으로 고율의 특허료를
받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3C 동맹에 가입, 앞으로 각가지 DVD 특허 협상에서 유
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게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 여타 DVD 업체들과의 크로스 라인선스로 보다 유리하게 협상할 수
있다는 것.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3C 가입은 그동안 DVD 핵심기술 개발과 특허
확보에 핵심 연구인력을 집중 투입한 결과"라며 "DVD 표준특허 풀에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가입한 것은 국내에선 우리가 처음"이라
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부터 3C가 전세계 DVD 제조업체들로 부터 받는 특허료
수입 중 일정액을 최소 10년 이상 배분받게 되며, 로열티 수입만 적어
도 수천만 달러 이상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DVD 플레이어, DVD기록기, 고화질 DVD 기기 등과 관련
해 수백건의 표준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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