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링커스, '女人天下' 실감
KT링커스, '女人天下' 실감
  • 승인 2005.12.22 1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여성 대졸자가 취업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전통적으로 대졸 여성의 진출이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시큐리티업계에도 그 여세가 이어지고 있다.

기계경비출동 서비스인 KT텔레캅으로 더 유명한 KT링커스(대표 박부권 www.ktlinkus.com)는 2006년 대졸신입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며 여성 합격자가 전체 합격자의 3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발표한 합격자 명단에는 85명의 최종합격자 중 24명이 여성이다. 사무직에 비해 여성지원이 적었던 기술직에서도 열의 셋은 여성 지원자가 차지했다.

그러나 이보다 더 눈에 띄는 점은 여성 지원자 대부분은 남성 실무진과 임원들로 구성된 면접위원에게 좋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출동도 할 수 있다"며 그 자리에서 우렁찬 구령을 붙이는 여성지원자가 있는가 하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하라는 면접관의 질문에 "나의 비전만 묻지 말고 KT링커스의 비전에 대해서도 알려달라"고 당차게 주문하여 면접관을 놀라게 한 여성지원자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KT링커스 인사담당 조규만 팀장은 "여성 지원자들은 대체로 어학성적도 및 학교 성적이 매우 우수하였으며 남성 지원자들과도 비교될 정도로 적극적이며 활기찼다"고 밝히며 "여성 지원자들이 면접관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면서 면접점수를 높게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KT계열사 중 KTF 다음으로 규모가 큰 KT링커스는 텔레캅 사업이 크게 확대되면서 회사 설립 후 가장 많은 숫자인 85명의 인재를 선발하는 대졸 공채를 실시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