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서울 시내의 마지막 대규모 미개발 녹지지역 중 하나인 강서구 마곡동 일대 마곡지구가 IT, BT, NT를 융합한 첨단 융합기술 R&D단지로 개발된다.
MRC에는 세계적인 IT 연구소와 국내외 기업, 국내 유수 의과대학의 임상실험 연구센터 등 R&D 시설과 국제 컨벤션 시설, 국제전시장 등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를 지원하기 위한 22만평 규모의 배후 주거단지와 호텔, 병원, 공원녹지 , 공공시설 등이 들어서며 외국인학교를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MRC에 세계적 연구소들을 끌어들이는 방안을 추진중이며 세계 주요도시에서 해외 투자설명회를 열어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MRC는 단계적으로 나뉘어 추진되는데 일단, 국제업무단지와 첨단 R&D센터, 국제교류 지원센터, 고급 주거단지 등이 들어서고 추가로 요구되는 기능은 단계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2008년부터 사업에 착수, 단계별 구역부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토지 보상비 1조5천억∼2조 원을 포함하여 모두 3조5천억∼4조 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서남부의 마곡지구가 첨단 R&D시티로 조성되면 서북부의 상암 DMC(디지털미디어시티) 및 동북부 공릉동 NIT단지와 함께 내부순환로를 따라 첨단기술 R&D벨트가 완성될 것"이라며 "또 구로.금천 디지털 산업단지와 파주 LCD단지, 인천 경제자유구역을 지원하는 역할도 하게되는 상호 보완적인 단지 조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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