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4분기 기업재무구조 안정세 지속
올 3/4분기 기업재무구조 안정세 지속
  • 승인 2005.12.1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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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19일, 2005년 3/4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발표하면서 기업 재무구조가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9월말 현재 조사대상 상장·등록법인의 재무구조는 부채비율이 90.2%로 6월말(93.0%)에 비해 2.8%p 낮아지고 차입금의존도도 23.6%로 6월말(23.7%) 보다 0.1%p 하락하는 등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음식료·운송장비 업종을 중심으로 차입금이 다소 증가하였으나 미지급법인세 등 비차입성 부채가 감소하고 우량대기업을 중심으로 잉여금이 증가한 데 주로 기인한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한다.

수익성은 수출제조업과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소폭 개선됐는데 3/4분기중 상장·등록법인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전분기의 7.6%에서 8.0%로, 매출액경상이익률은 8.2%에서 8.4%로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조업은 매출액영업이익률이 전분기의 7.5%에서 7.6%로 다소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분법평가이익 등 영업외이익의 축소로 경상이익률은 8.6%에서




8.2%로 하락됐다.

특히 수출기업은 원화환율 상승* 및 수출회복 등에 힘입어 경상이익률이 전분기의 7.2%에서 7.7%로 상승하였으나 내수기업은 10.6%에서 8.9%로 하락했다.

성장성 면에서도 수출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매출액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4.8%를 나타내어 전분기의 2.4%에 비해 증가세가 확대 추세다.

특히 수출제조업은 매출액증가율이 전분기 -2.1%에서 2.1%의 증가로 돌아서고 서비스업을 비롯한 비제조업도 전분기의 3.5%에서 5.8%로 상승한 반면, 내수제조업은 7.6%에서 7.4%로 하락했다.

제조업의 유형자산투자는 전기전자업종을 중심으로 3/4분기중 1.7% 증가하여 전분기(1.5%) 및 전년동기(1.2%)에 비해 다소 확대 됐다.

그러나 유형자산증가율이 총자산증가율(2.7%)에 미치지 못하여 2005년 9월말 현재 총자산대비 유형자산의 비중은 40.9%로 6월말(41.3%)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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