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의향을 밝힌 일본 IT업체 4곳과 일반 제조업체 2곳 등 6개 업체 가운데 3개 기업이 내년 상반기중 대덕R&D특구 외국인 투자단지 조성 부지를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
지난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아리스넷의 경우 우선 3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와 함께 내년 1월20일경 대표단을 대전에 파견해 공장설립을 위한 실무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일본 기업들이 대전에 관심을 쏟는 이유는 각종 규제와 불법 복제품이 만연하는 중국보다 첨단 기술과 인력, 질서가 잡힌 한국이 낫다는 판단을 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투자설명회에선 일본 IT기업체 간부 및 투자컨설팅 회사 임직원등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고, 설명회 이후에도 행정복합도시 추진상황과 대덕R&D특구 조성 등에 관한 질문이 쏟아지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대덕테크노밸리 외국인투자단지 부지조성사업이 완료되는 내년말부터 본격적으로 일본계 투자자본을 유치하고, 공장 설립 등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일본 기업 관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해 IT, BT 등 첨단기술에 대한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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