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혁신·상생' 세 가지 화두로 압축된 KT의 2006년 경영 전략은 '과거의 위기가 독점에서 경쟁 국면으로 넘어가면서 겪는 위기였다면 현재의 위기는 생존 위기'라는 진단을 내놓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3조원에 이르는 투자 규모는 예년 수준에 비해 5000억원 이상 증가한 수치로 업계의 예상을 넘어선 수준이다.
KT는 투자 확대에 이어 '공익성 강화와 중소기업 상생 전략'을 경영 전면에 내세웠다.
남중수 사장은 중소기업 지원의 3대 파트너십 혁신 프로그램 외에 PCS 시장 점유율 자율 규제를 계속 지키고, 클린 마케팅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고객 서비스 혁신 차원에서도 인터넷 주치의 제도나 여성 엔니지어 방문 제도를 확대 도입하고, KT플라자(지사)의 변신 등을 꾀하여 고객 편의를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남 사장은 "법적인 책임은 없으나 농어촌 초고속인터넷 보급을 완료하고, IPTV 서비스가 상용화될 경우 방송사와 공동으로 난시청 지역의 서비스를 해소하는 노력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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