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은 두루넷을 흡수합병을 하면서 인력구조조정을 놓고 갈등을 겪어왔으나 지난달 30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회의를 앞두고 노사가 구조조정에 관한 최종 합의를 이끌어 냈다.
노사 잠정합의안은 7, 8일 이틀간 노조 조합원 투표를 통해 집계한 결과 찬성률 50.4%로 통과시켰다.
합의안에 따라 하나로텔레콤은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정규직 사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자 접수를 받는다. 명예퇴직 신청 직원은 법정퇴직금 이외에 특별퇴직금과 우리사주 손실금 상당액 보전 및 전직지원 서비스를 받기로 했다.
또한 하나로텔레콤 노사는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현재 시행중인 성과주의 인사제도 개선논의와 개인의 자발적 의사를 고려한 효율적 인력 운영방안 시행, 직원 사기 진작 방안 및 비전 제시 등 회사의 발전과 미래 성장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하나로텔레콤을 노사 단합을 발판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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