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내년도 우리경제가 내수와 수출이 균형을 이루면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5% 성장을 전망했으며, 금융연구원(4.7%)과 삼성경제연구소(4.8%), LG경제연구원(4.6%)이 비슷한 수준으로 4% 대 후반을 내다보는 등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전망치를 연간 4% 후반에서 5% 수준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설비투자는 대부분의 기관들이 올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큰 폭의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견해를 내놨으며, 건설투자는 그 동안의 위축국면이 이어지면서 낮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고, 고용과 관련해 실업률은 모든 기관들이 올해보다 0.1~0.2% 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는데 취업자수는 월평균 30만명 대가 늘어날 것이라는 견해가 많았으나 노동연구원에서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4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

재정경제부에 의하면, 물가는 대부분의 기관들이 올해보다 상승률이 커지겠으나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견해가 많았고, 경상수지의 경우 대부분이 흑자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었으나 그 규모에 대해서는 수출입 단가 등에 따라 기관별로 편차를 보였다 .
한편, 국제유가의 경우 올해보다 상승폭이 둔화되겠지만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로 인한 공급시설 피해, 테러 등 중동지역 정정불안 등 요인들로 유가 상승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고, 조류독감도 유행병으로 확산될 경우 국가간 교역위축으로 사스 이상의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며, 주요국의 주택시장 버블 붕괴가능성 등으로 인한 미국 등 세계경기의 둔화가능성도 내년 우리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지적됐다고 재정경제부는 밝혔다.
재정경제부는 각 기관의 전망과 T/F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경제에 대한 전망 작업을 거쳐 올해말 2006년 경제운용방향 발표시 전망치를 제시할 계획이라며 주요 연구기관의 전망치를 종합한 합의 전망치도 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