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부품.소재산업 집중 육성
산자부, 부품.소재산업 집중 육성
  • 승인 2005.12.06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자원부가 부품.소재산업을 집중 육성해 오는 2015년에 무역흑자를 1천억불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산업자원부는 현재 1000억달러에 머물고 있는 부품.소재 수출 규모를 오는 2015년까지 4000억달러로 확대하고 150억달러 수준인 무역흑자 규모도 1000억달러까지 늘리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이를 위해 세계적 기술력을 갖춘 부품·소재 중핵기업을 300개 육성하고 독자적인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알렸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먼저 2015년까지 부품.소재 무역흑자 1000억달러 달성과 세계일류 부품.소재 중핵기업 300개 육성, 첨단 부품.소재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 등 3가지가 비전으로 제시됐고, 이같은 비전 달성을 위한 방안으로 중핵기업의 유형별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 부품.소재 혁신클러스터 전국 확산 등 6대 발전 전략이 수립됐다.

부품.소재 중핵기업이란 모듈부품을 생산하고 활용범위가 넓은 원천소재를 공급하는 기업을 말하는데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2000억원이상, 수출액 1억달러 이상을 기록한 중핵기업 대상기업은 146개였으며, 후보군으로는 226개 기업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돼 이 가운데 300개의 옥석을 가려낸다는 전략이라고 산업자원부는 전했다.

산업자원부는 이같은 계획이 실현될 경우 전체 수출에서 부품.소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44%에서 50% 이상으로 높아지게 된다고 전하면서,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매년 10대 전략부품.소재 기술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지식집약형 및 미래형 첨단제품 개발에 필수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 기초소재 원천기술 개발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업자원부는 기초소재 관련 인프라 구축과 함께 별도의 기술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이와 더불어 중.장기적으로 클러스터를 각 산업단지 및 지역 특화산업을 감안,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혁신 벨트로 연결하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하는 한편 기계연구원과 자동차부품연구원 등 평가기관의 신뢰성을 높여 세계적인 수준으로 육성하고, 평가장비 구축과 평가규격 개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