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임금구조, 고율의 임금인상과 연공급적 성격 문제
우리나라 임금구조, 고율의 임금인상과 연공급적 성격 문제
  • 승인 2005.12.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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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임금구조가 고율의 임금인상과 연공급적 성격 등으로 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최근 산업연구원이 밝혔다.

산업연구원은 '우리나라 기업의 임금구조 '이라는 최근 보고서에서, 최근 들어 인적자원의 질이 기업 경쟁우위의 주된 원천 중 하나임이 밝혀지고 있는데 우리나라 임금 및 임금제도의 특징은 고율의 임금인상, 노동조합 주도의 임금인상, 근속급적 성격의 임금구조 등에 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 임금 및 임금제도의 특성 중 가장 심각한 문제로는 지나치게 장기간 지속되어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감당하기 힘들게 된 고율의 임금인상이라고 분석하면서, 우리나라 임금체계는 최근 연봉제, 성과배분제, 이익분배제 등 성과주의 임금제도의 도입이 급증하고 있으나 성과주의 임금제도의 제도적 도입은 아직 연공급적 임금구조의 성격을 바꾸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사했다.

산업연구원은 현행 노사관계 현황이나 다른 고용관계의 특성을 감안할 때 현행 임금제도의 특성인 노동생산성 대비 고율의 임금 인상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는 기업의 경쟁력을 계속 약화 시킬 우려가 있는 만큼 협력적 노사관계의 모형을 창출. 확산 시켜 지배적인 사업모형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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