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달부터 버스운행 줄인다
서울시, 이달부터 버스운행 줄인다
  • 승인 2005.12.0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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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버스업체에 지원하는 적자 보전액이 월평균 200억원을 넘어섰다. 이에 서울시는 버스 적자 줄이기가 이루기 위하여 12월부터 공휴일에 서울시내를 운행하는 버스 숫자가 줄이기로 하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공휴일에 운행하는 버스 숫자가 평일의 기존에 85%에서 83% 수준으로 줄어든다. 또 내년 초부터 평일의 80%, 2007년 부터는 70%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평일 시간당 3대의 시내버스가 배차됐다면 2007년부터 공휴일에는 시간당 2대 의 버스만 운행하게 되어서 배차 간격이 20분에서 30분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서울시는 또 현재 평상시의 90% 수준으로 운행되는 토요일 버스 운행률을 2007 년부터는 85% 수준으로 줄일 방침이다. 이와 같은 서울시의 결정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이에 따른 불만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서울시 교통국 관계자는 "운휴차량으로 인하여 시민 불편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지만 이용승객 규모에 따라 적정 배차 간격을 마련할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버스를 타기 전에 언제쯤 버스가 오는지 미리 알고 승강장에 나올 수 있도록 ARS 버스 안내 시스템을 활성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 들어 시내버스 541대를 감차하였고 앞으로 추가 감차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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